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시드 마이어의 문명 (문단 편집) == 상세 == 자신의 [[문명]]을 선택하여 다른 문명과 경쟁하는 턴제 전략 게임이다. 각 문명들은 고유한 특성이 있다는 것을 제외하면 모두 같은 조건이고, 무작위로 결정되는 것이 많아서 실제 역사와 다른 일이 얼마든지 벌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기병]]을 생산하려면 말 자원이 필요한데, 이 말이 지도상에 무작위로 배치되기에 각 문명의 영토 내에 반드시 있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즉 [[아즈텍]]이나 [[잉카]] 같은 문명이 말 자원을 활용하여 대규모 기병대를 양성할 수 있고, 반대로 [[스페인]]이나 [[몽골]]은 영내 어디에도 말이 없어 보병밖에 양성하지 못할 수도 있다.] [[서울특별시|서울]] 바로 아래쪽에 [[프랑스]]의 [[리옹]]이 세워지는 것은 물론, 동아시아의 강자 [[아즈텍]]과 동남아시아와 [[호주]]의 주인인 [[페르시아]]가 한바탕 함대 결전을 벌일 수도 있으며, [[중국]]의 수도 [[베이징시|베이징]]에 노트르담 성당과 [[아르테미스 신전]]을 지을 수도 있다. [[일본]]에서 [[이슬람]]을 창시할 수도, [[인도]]에서 최초의 우주선을 띄울 수도 있으며, [[잉카]]의 항모 전단이 스페인의 콩키스타도르를 날려버린 후 수도 마드리드를 약탈할 수도 있으며 [[간디(문명 시리즈)|인도가 핵폭격을 날려댈 수도 있다]].--날려댈 수도 있는 게 아니고 맨날 날리던데-- 역사가 짧은 [[미국]]의 고대~중세 문명을 만들 수도 있고, 남아프리카의 줄루족이 핵무기를 개발할 수도 있고, 전 세계를 [[지구촌|하나의 나라로 만들어버릴 수도 있다]]. 이런 장면들이 연출되는 것을 목격하거나 플레이어가 직접 주도하다가 가끔 실제 역사와 비교하면 실소가 나올 것이다. 게임의 목표는 최대 기원전 5000년에서 최소 기원전 3000년부터 시작해 문명을 발전시켜 승리 조건 중 하나를 충족하는 것. 다양한 승리 조건이 있으며, 무엇으로 승리할지는 게이머 각자가 정하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매 턴마다 중요한 의사 결정을 해야 한다. 극초반에 한 대수롭지 않은 선택이 '''20시간 후'''[* 멀티플레이나 속도를 온라인으로 설정했다면 5~6시간 정도 걸릴 것이다.]에 피를 토하며 내가 왜 그랬던가 하는 후회를 하게 되고[* 예를 들어 첫 도시를 세운 다음에 정찰병을 먼저 뽑으냐,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먼저 세우냐.], 다음엔 안 그래야지 이러면서 새로운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더불어 인류가 실제로 그러했던 것처럼 기술력의 발전은 곧 강한 병력으로 이어지니 상위 티어 유닛으로 상대를 이기겠다는 생각에 기술 개발을 끝없이 이어가게 된다. [[전사]] → [[검객|검사]] → [[머스킷병]] → [[소총병]] → [[보병]] 식으로 발전해 대륙을 점령하다 보면 어느새 아침 해가 떠오르고 있고... 이것들이 마약과도 같은 중독성의 근원이다. [[전략 시뮬레이션|4X게임]], 즉 탐험하다 확장깔고 발전시키면서 전쟁하는 게임의 시초로 스케일이 크다. 그도 그럴 것이 기원전 4000년의 석기 시대[* 대대로 청동기 제조 기술마저 개발해야 할 기술로 나온다. 문명 4 이전작에서는 기본으로 가지고 나올 때도 있긴 하지만. 심지어 문명 4부터는 농경이나 수렵, 광업마저도 개발해야 할 기술 중 하나가 되었다. 문명 5는 도시를 지으면 충족되는 농업 빼고는 모두 해야 한다.]부터 시작해 21세기 우주 시대까지가 무대이기 때문이다. 테크 트리만 100개가 넘는다. 개척자 하나와 전사 하나만 가지고[* 문명 4 이후의 시리즈에만 해당한다. 문명 1-2에선 개척자 하나만 가지고 시작하며, 3에선 개척자 하나와 일꾼 하나를 가지고 시작한다.] 시작해서 거대 국가로 성장, 우주를 향해 개척 우주선을 띄우면서 끝이 난다. 설정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2박 3일 내내 하면 게임 오버가 되든, 혹은 해당 엔딩이 나오건 끝은 볼 수 있다. 이렇게 해서 엔딩을 보면 끝이 아니다. 또 해야 된다. 다른 게임들처럼 '''똑같은 게임인데 재밌어서 한 번 더하는 개념의 2회차 플레이가 아니다.''' 스타크래프트 한 게임 끝내고 한 게임 더 하듯이 '''또''' 해야 된다. 아예 다른 맵[* 큰 틀은 전 세계가 하나의 대륙인 판게아, 여러 대륙으로 쪼개진 대륙, 자잘한 섬으로 구성된 군도 세 가지 타입이다. 여기에 실제 지구와 유사한 지형으로 이루어진 지구 맵이 끼기도 하며, 시리즈에 따라 특수한 종류의 맵도 찾아볼 수 있다. 여기에 기후나 해수면 등도 미리 세팅할 수 있으며 이 세팅에 따라 무작위로 컴퓨터가 맵을 만들어준다. 물론 미리 제작된 맵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른 경쟁자들[* 전통적으로 지원하는 문명이 기본 10개 이상이다. 모든 시리즈에서 문명마다 AI 행동 패턴이 다르며, 문명 3부터는 문명마다 소소한 특색이 끼어들어 좀 더 특화된 문명을 볼 수 있다.], 다른 전략, 전술적 상황에서 아예 다른 게임을 하게 된다고 보면 된다. 그러다가 메이저 패치가 나와서 게임 내용이 달라지면 또 해야 되고, 확장팩이 나오면 또 그걸 해야 된다. 그러다 보면 어느샌가 후속작이 나와있고 그 게임의 확장팩이 또 나온다. 이렇게 끝평생을 문명의 노예로 [[문명하셨습니다|살게 된다.]] 다른 땅따먹기 전략 게임과는 다르게 전쟁으로 적을 점령하는 것만이 목표가 아니라, UN을 통한 외교적 통합, 뛰어난 문화력을 바탕으로 한 평화적 통일, 과학력을 바탕으로 한 우주 진출 등 다양한 승리 방법이 있다.[* 문명 1편 시절에는 군사적으로 모든 세력을 굴복시키거나 우주 진출 밖에는 승리 조건이 없었다. 문명 3부터 외교 승리, 문화 승리, 지배 승리(전세계 영토의 일정 비율 이상, 인구의 일정 비율 이상 점유하기)등이 추가되어 현재 문명 시리즈 승리 요건의 대략적인 기반을 갖췄다.] 특히 우주선이 도착한 켄타우루스 별자리 알파성을 배경으로 한 [[시드 마이어의 알파 센타우리|알파 센타우리]][* 문명 2와 3 사이에 발매된 문명의 우주 버전.]와 [[문명: 비욘드 어스]][* 문명 5 다음에 발매된 알파 센타우리의 정신적 후속작.]가 발매되면서 제작사가 의도한 직간접적인 스토리 라인에 따른 승리 유형은 우주 진출 승리인 것으로 굳어진 상태다. 유저들 사이에서도 승리를 즐기는 취향은 갈리지만 우주 진출 승리가 피말리면서도 재미있다. 중독성이 강해 ''''악마의 게임''''이라고도 한다. 역사와 철학을 접목시켜 깊이와 재미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은 명작. 안 그래도 중독성이 무지막지하게 강한 땅따먹기식 게임에 유려한 그래픽은 물론이요, 수많은 컨텐츠와 변수 창출기를 집어넣었으니 중독이 안 될 수가 있나. 정말로 '''절대 한 게임만 할 수가 없다.''' 만약 이 게임에 호기심이 생겼거나, 혹은 권유를 받았거나 하는 식으로 플레이하려는 마음이 들어 아래 글을 읽는다면 '''중독성'''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는 부분이 거의 없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막장제조 게임|FMHOMMCIV]]로 대표되는 중독성 있는 게임으로,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HOMM]]이나 [[풋볼매니저|FM]]이 초심자들이 하기 버거운 진입 장벽이 많은 반면 문명 시리즈는 문명 5 이후부터 시스템의 변화로 처음 하는 사람도 순조롭게 즐길 수 있다.[* 문명 5 이전의 시리즈들은 풋볼 매니저, HOMM 시리즈보다 진입 장벽이 훨씬 높다. 문명 5의 장점이자 단점이 단순화된 시스템으로 인해 낮아진 진입 장벽이다.] 그리고 순진한 플레이어가 멋모르고 플레이를 시작한 순간 돌아갈 수 없는 타임머신을 탑승하는 것이다. [[교육용 게임]]의 성향도 갖고 있다. 교육성에 구색 맞추기로 게임 요소를 넣은 것이 아닌, 게임의 본질인 재미를 유지하면서 교육성도 첨가한 작품. 게임의 긍정적인 예시로 꼽히기에 충분한 게임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